2019 [와인잔] 가격 쇼핑 추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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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2019년 11월30일 21시 41분 45초 에 작성되었습니다.
<이모저모>
조금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잘토의 버건디 와인잔이다. 잘토는 익히 알려진 명품 와인잔 브랜드로 오스트리아에서 장인이 손으로 만든다. 스템이 무척 가볍고 입술에 잔이 닿으면 유리가 이렇게 얇을 수 있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란다. 특히 풍만한 튤립처럼 생긴 버건디 와인잔은 와인이 공기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향을 만끽하고 싶은 와인을 따랐을 때 빛이 난다. 천천히 스웰링을 해서 와인잔 입구에 코를 대보면 향이 풍부하게 올라와 일반 와인에 비해 향이 독특한 내추럴 와인을 마실 때는 무조건 이 잔을 사용한다.
리델 O 시리즈는 스템 없이 보울만 존재하는 색다른 형태의 와인잔이다. 왠지 잔을 손으로 쥐고 마시면 온도 변화 때문에 와인 맛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던 와인잔이기도 하다. 레드 와인 전용인 까베르네 메를로를 가지고 있는데, 종종 화이트 와인도 담아서 마시곤 한다. 스템이 없어서 깨질 염려가 덜하고 맥주를 마시듯 와인을 편하게 마시고 싶을 때 애용한다. 아, 온도가 너무 차갑지 않게 마셔야 맛있는 와인을 마시기에도 좋다. 잘토나 리델의 와인잔은 가격대가 꽤 높다. 몇 번 설거지를 하며, 아니면 술 기운에 툭 쳐서 깨뜨리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다시 사게 될 만큼 만족도가 높다. 한번 좋은 와인잔에 와인을 마시고 나면 다시 되돌아갈 수가 없다. 입술이 그 촉감과 맛을 기억할 테니.
헌드레드에이커는 기존 와인 양조의 상식을 깬 곳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자라기 어려운 곳에서 100% 단일 품종의 와인을 만들었다. 99%의 양조장이 하고 있는 ‘레킹(불순물 제거 작업)’도 하지 않는다. 손으로 한 알 한 알 알맞게 익은 포도를 따 저온에서 28개월을 발효한 뒤 자연 숙성 되도록 했다. 그는 “그냥 좋은 것과 최고는 전혀 다르다”고 했다. 와인이 산소와 만나는 과정을 최소화하고 지하 100~130m에서 자연 숙성시킨다. 와인을 즐기는 방법도 다르다. 그는 와인잔을 두 손으로 감싼 뒤 “손의 온기를 잔에 전달하면 향이 더 진하고 풍성하게 올라온다”며 “다른 와인과 달리 1주일에서 한 달간 와인을 열어두면 천천히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헌드레드에이커의 와인 라벨은 다 똑같다. 완벽하지 않은 와인은 다 버린다. ‘카일리 모건’ ‘아크’ ‘퓨앤파’ 등 각각 다른 밭에서 나온 다른 빈티지지만 모두 하나의 라벨을 쓴다. 그는 “가장 흔한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을 가장 완벽하고 순수한 상태로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살얼음 처럼 섬세한 리델 글라스에 루비를 녹인듯한 액체가 흘러 들어간다’.
아기 타다시의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 1권 첫페이지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된다.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을 대표하는 최고급 와인 도멘 드라 로마네꽁띠(Domaine de la Romanee Conti)의 리시부르(Richebourg) 1990. 백가지 꽃향기를 모아 놓은 것 같다고 묘사되는 이 와인이 담긴 잔은 가장 볼이 넓은 리델(Riedel) 부르고뉴 잔이다. 저자가 ‘살얼음’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실제 이 잔은 입술을 베일듯 얇고 가볍다. 피노 누아는 왜 이렇게 얇고 볼이 넓은 잔 마셔야 하는 걸까.
회사에서 맥주 전문가로 통하는 ‘맥덕(맥주덕후)’ 박모(42)씨는 요즘 홉의 함량이 높은 인디언 페일 에일(IPA) 맥주에 푹 빠져있다. 그가 집에서 맥주를 즐길때 쓰는 잔은 일반 맥주 잔이 아니라 화이트 와인 잔. 박씨는 “식당에서 주로 쓰는 맥주 잔은 폭이 좁은데다 입에 닿는 테두리가 너무 두꺼워 혀 전체에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에일 맥주의 풍부한 풍미를 섬세하게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와인잔은 볼이 넓어 에일 맥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리델이 코카콜라 의뢰로 제작한 전용잔은 맥주의 맛과 향을 가장 표현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요즘 콜라보다 맥주 잔으로 인기다. 허리가 잘록한 코카콜라 병을 모티브로 밑에는 잘록하게 만들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인데 맥주의 조밀한 버블을 오래 유지시키고 맥주 원료인 홉과 몰트외에도 꽃, 과일 등 일반 잔에서는 잘 못느끼는 숨겨진 향들을 이끌어 낸다. 1512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독일 글라스 기업 슈피겔라우는 3년전 세계적인 유명 크래프트 브루어리들과 협업해 맥주 종류에 따라 최적의 아로마를 이끌어 낼수 있는 IPA, 밀맥주, 스타우트 전용 잔을 개발했는데 최근 수제 맥주 열풍으로 국내에서도 입맛 까다로운 맥덕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0대를 중심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나 코냑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스피릿(spirit·증류주) 전용잔도 인기다. 아래쪽은 넓지만 테두리(림·lim)는 좁아져 휘발성이 강한 향을 잔에 계속 잘 머무르게 만들기 때문에 특히 깊고 풍부한 향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위스키나 코냑 등은 알코올 도수가 40도가 넘는데 전용 잔의 림이 꽃봉오리처럼 바깥쪽으로 살짝 벌어져 혀에 부드럽게 전달한다. 또 무거운 알코올은 천천히 올라오고 향은 도드라지도록 볼을 길쭉하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하이볼, 포트, 그라빠,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이런 잔에 마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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